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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성결교회와 신학 제41호 (2019 봄) 특집 | 워라밸 시대와 교회

연령에 따라 세대가 나뉜다.
연령/ 같은 연령이라도 모두 같은
2030세대, 3040세대,
생애 연령과 생애 세계관을 갖지는 않지만 대부분
청년세대, 노년세대
주기 같은 시대적 경험을 한 나이 대에
따라 같은 가치를 공유 한다
워라밸 세대, 소확행 세대,
문화적 차이에 따라 같은
문화/ 문화적 차이에 따라 X세대, N세대, 디지털 세대, 세계관을 공유하고 그것은
소비 실크세대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패턴에도
형태 MOSAIC 세대, P 세대,
소비에 따라서 영향을 준다
WINE 세대

위에 [표 1]에서, 문화적 구분으로 구별되는 세대인 워라밸 세대는 같은 라이
프 스타일, 소비 패턴, 그리고 세계관을 공유한다. ‘트랜드 코리아 2018’에 의하면,
“2016년 3월 한 취업 포털이 구직자 2,935명을 대상으로 ‘직장 선택의 기준’에 대
한 설문 결과, 1순위로 경력직은 연봉 수준(24%)을 꼽은 반면 신입직은 근무시간
10)
보장(24.8%)을 꼽았다.” 신입직들은 워라밸 세대로서, 금전적 보상 보다는 저
녁시간을 보장해 주는 것을 요구한다. 웨라밸 세대들은 의미가 없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은 본인과 가족을 위해 행복을

안겨 주는 일을 하는 순간이라고 믿는다.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그
들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상황화의 시도가 필요하다. 그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
해서는 내부자적 관점(에틱의 관점)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그들의 눈높이에서(에믹
의 관점) 현시대와 세계를 해석해야 한다.
밀레니얼 세대가 워라밸 특징을 갖는다는 것은 그들이 ‘일하는 것 보다 노는
것’을 좋아 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일에 시간을 더 투자하

고 싶은 이유는 실제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싶은 열망 때문이다. 교회가 젊은
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에 맞는 예배를 디자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앙생활을 하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섬김, 경청을 통한 ‘제자삼기’(making disciple)가 필요하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
금의 교회 조직처럼 수직적인 관계에서 제자들과 따르는 사람들을 다루지 않으셨

10) 김난도, 전미영, 이향은, 이준영, 김서영, 최지혜, 서유현, 이수진, 『트렌드코리아 2018』 (서울: 미
래의 창, 2017), 293.